‘성경은 성경이다 I’

한스 프라이라는 학자는 <성경 이야기의 상실>이라는 책에서 근대에 성경의 의미가 왜곡되는 과정을 상세히 추적하여 고발 하고, 성경 이야기의 의미가 복원되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하였습니다.  어찌보면 그의 주장은 단순합니다.  예전에는 크리스천들이 성경을 성경대로 읽고 믿고 살았는데, 근대의 역사-비판적 방법론이 들어오면서, 성경에 있는 많은 내용들이 ‘사실’에 부합하지는 않지만 ‘의미’는 있다고 성경의 권위와 가치를 축소시켰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과학과 철학과Continue reading “‘성경은 성경이다 I’”

오묘하신 하나님의 섭리

2년 전 태국 Chiang Rai 공항을 떠날 때 배웅하는 선교사 친구가 눈물을 흘렸습니다.  부인과 아들과 딸도 아빠가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고는 당황하며 같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빠가 우는 것을 처음 본 듯 했습니다. 35년 전 미국에 유학와서 처음 새긴 미국인 친구 중의 하나가 그였습니다.  체형이 아이들 만화영화 Scooby-Doo 에 나오는 Shaggy Rogers 와 같이 마르고 키가Continue reading “오묘하신 하나님의 섭리”

사랑은 사람을 끌어당깁니다

스캇 솔즈(Scott Sauls) 목사님은 ‘예수처럼 친구가 되어 주라’는 책에서 자신의 경험을 소개합니다.  한번은 예배 중간에 말쑥하게 차려입은 한 남성이 그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저 남자, 보이나요?  저런 지저분한 청바지에 천박한 티셔츠를 입고 하나님의 집에 들어오다니요.  게다가 예배 시간에 커피까지 마시고 있네요.  아까 복도에서 저랑 스쳐 지나갔는데 담배 냄새가 나더군요.  목사님, 처리좀 해 주세요.  예배가 너무Continue reading “사랑은 사람을 끌어당깁니다”

‘하카톤’을 뽑아 사용하시는 하나님

사사이며 선지자였던 사무엘이 이새와 그의 아들들이 사는 베들레헴을 불시에 방문했습니다.  사울 왕을 대신하여 왕이 될 사람을 비밀리에 찾기 위함이었습니다.  이새는 아들 일곱을 첫째부터 차례로 사무엘에게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사무엘은 이들이 하나님이 뽑으신 사람이 아니라고 하고는 다른 아들이 또 없느냐고 물었습니다.  이새는 “막내가 남아 있기는 합니다만 지금 양 떼를 치러 나가고 없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아버지 이새는 다윗의 이름을Continue reading “‘하카톤’을 뽑아 사용하시는 하나님”

교회 안에 있어야 할 것

어느 교회에 한 형제님이 일년 가까이 교회를 다닌다고 합니다. 그 분은 처음에는 아내의 권유로 다니게 되었는데, 교회가 좋아서 다닌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분은 교회에서 한 가지 가장 거슬리는 게 예수 얘기만 안 하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교회를 다니는 사람 입장에서는 황당한 얘기입니다. 그러나 달리보면, 그 교회가 참 소망이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예수님을 믿지는Continue reading “교회 안에 있어야 할 것”

Solomon was the Wisest, But Also Wasn’t

By Pastor Isak. Modified from what was originally written on Pastor Isak’s personal blog: https://leesomniac.wordpress.com/2014/04/29/reflections-on-wisdom-solomon-was-the-wisest-and-kind-of-wasnt/ _________________ For Christians, there is one king who exemplifies wisdom: Solomon.  Solomon is traditionally credited with writing many of the Proverbs, the Song of Songs, and most if not all of Ecclesiastes, which partly comprises the “wisdom literature.”  There isContinue reading “Solomon was the Wisest, But Also Was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