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안에 있어야 할 것

어느 교회에 한 형제님이 일년 가까이 교회를 다닌다고 합니다. 그 분은 처음에는 아내의 권유로 다니게 되었는데, 교회가 좋아서 다닌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분은 교회에서 한 가지 가장 거슬리는 게 예수 얘기만 안 하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교회를 다니는 사람 입장에서는 황당한 얘기입니다. 그러나 달리보면, 그 교회가 참 소망이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예수님을 믿지는 않는데 교회가 좋아서 다닌답니다. 교회 분위기가 좋아서, 사람들이 좋아서, 미국에 살면서 가족같은 분위기가 있어서 좋답니다. 

성경에 하나님은 사랑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모르는 자이고,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형제를 미워하면 거짓말하는 자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사람들이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임을 알게 될 것이라고도 말합니다. (요 13:35)

신학적 용어나 개념, 기독교적 용어들은 세상 사람들에게 낯설고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랑은, 서로를 향한 선하고 좋은 마음과 섬김은 굳이 해석해 주지 않아도 알고,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매력이 있는 것입니다.  한(One)빛(LIght) 교회에도 그저 사랑이 좋아서 모여드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사랑이 좋아서 교회 왔다가 예수 믿게 되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 이상보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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